KT&G, 내년 배당 체력 견조 ‘매수’-하나금융

입력 2019-12-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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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KT&G에 대해 향후 3년 간 1조 원을 상회하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예상돼 배당 체력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 3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재팬토바코(Japan Tobacco)가 보유하고 있던 KT&G

지분 286만주(2.09%)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이 성사됐다“며 ”이번 지분 매각은 양사 관계 변화라기보다는 재팬 토바코의 재무 악화에 따른 자산 유동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재팬토바코는 최근 3년 간 약 4조5000억 원의 인수합병 건을 진행하면서 재무상황이 악화된 상황이다. 더불어 일본 정부의 강력한 담배 규제가 향후 실적 가시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주당 매각가는 9만 4400원으로 파악되는데, 블록딜 이후 주가는 매각가 대비 소폭 오른 9만 5000원 수준에서 유지 중”이라며 “이는 과거 5년 밴드 하단 값”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해외 성장세도 지속적일 것이라고 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KT&G의 담배 수출액은 5028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신시장 수출 고성장에 따른 비중 확대 감안하면 내년 수출 물량은 보수적으로도 YoY 1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해외법인 매출액은 YoY 3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5년 전 1000억 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내년은 5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이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3년 간 1조원을 상회하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예상되고, 배당 가능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경영진은 올해 최소한 주당 배당금 4400원 및 중장기 배당성향을 고려한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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