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순이익 9403억 원…전분기보다 5.1% 감소

입력 2019-10-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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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3분기 9403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5.1% 줄었다. 일회성 요인이 사라진 데다, 보험이 발목을 잡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이자 이익은 늘었지만 전분기의 한진중공업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졌음을 고려하면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순이익은 2조777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지난해 은행 명동 사옥 매각 이익(830억 원)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데다, 480억 원의 희망퇴직 비용이 인식됐기 때문이다.

순이자 이익은 2조3194억 원으로 카드사의 금융·할부 자산이 늘면서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수료 이익은 5808억 원으로 0.7% 줄었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금융상품 판매가 위축된 탓이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4%, 1.67%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정기예금과 발행채권 조달 부담이 완화됐음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3bp(1bp=0.01%) 떨어졌다. 카드론 금리 인하 등으로 카드 마진율도 줄어들면서 그룹 NIM 역시 3bp 감소했다.

누적 기준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11%로 집계됐다. 그룹 총자산은 506조2000억 원에 이른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3분기 7016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 분기 대비 4.2% 줄었지만 대손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3.6%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2조67억 원으로 작년보다 3.5% 감소했다.

KB증권 순이익은 558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36.6% 줄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25.5% 줄어든 677억 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1049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할부 자산 확대로 이자 이익이 늘었고, 카드 이용대금까지 증가하면서 54%나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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