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 둔화 전망에 하락…WTI 0.9%↓

입력 2019-10-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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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에 따라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0.47달러) 내린 배럴당 53.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77%(0.46달러) 하락한 배럴 당 58.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함에 따라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고 CNBC는 풀이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이로 인해 석유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이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는 희망을 좌절시켰다. 그는 이날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꼭 11월에 이뤄져야 할 필요가 없다”며 “올바른 협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저조한 경제성장률은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를 기록하면서 27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아울러 2020년에는 5%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세계전망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8%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0.4%(6달러) 하락한 온스 당 1488.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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