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 전, 불어난 냇가에서 손짓하던 故너훈아”

입력 2019-09-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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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아내의 맛')
(출처=TV조선 '아내의 맛')

김철민이 故너훈아를 본 기억을 털어놨다.

현재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은 故너훈아를 5년 전 간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김철민은 故너훈아를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을 찾은 박명수는 폐암 말기로 2주 만에 6kg가 빠진 그의 모습에 안쓰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김철민은 자신을 찾아준 오랜 동료 박명수에게 연신 고맙다는 마음을 표했다. 김철민은 폐암을 확진받기 전, 꿈속에서 친형 너훈아를 봤다고 전했다.

불어난 냇가의 건너편에 잇던 너훈아가 연신 그를 부르며 건너오라고 손짓을 했다는 것. 그는 너훈아 외에도 가족들이 나타난다며 자신이 갖고 있는 희망의 끈을 놓아야하는 순간이 다가오는 것 아닌지 불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철민은 현재 약 처방 외에 할 수 있는 치료가 없다고. 현재 한적한 시골에서 요양 중인 그는 이번 고비만 넘기면 괜찮을 것 같다며 병마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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