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멕시코만 폭풍에 급등…WTI, 7주 만의 최고치

입력 2019-07-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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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60달러(4.5%) 급등한 배럴당 60.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2.85달러(4.4%) 뛴 배럴당 67.01달러를 나타냈다.

WTI는 지난 5월 22일 이후 7주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브렌트유 가격도 5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급감하고 멕시코만 지역의 주요 원유 생산시설들이 열대성 폭풍 예보로 문을 닫은 것이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9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310만 배럴보다 감소폭이 세 배 이상 큰 것이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미국 중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멕시코만 원유 생산시설의 약 32%와 천연가스 생산 플랫폼의 18%가 폭풍 예보에 문을 닫았다. 멕시코만은 미국 원유생산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앤드루 리포우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 사장은 “유가는 EIA 집계 원유재고의 예상보다 큰 감소는 물론 열대성 폭풍 접근에 앞서 멕시코만 일부 플랫폼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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