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상승 속도 조절 구간 진입

입력 2019-03-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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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04 08:5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케네디 인근의 시추전. 텍사스/A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케네디 인근의 시추전. 텍사스/A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이번주(4~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미국 간의 줄다리기로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5%(1.42달러) 하락한 55.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과 미국과 중국 지표 부진이 하락세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며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 강세 우려 제기 이후 OPEC의 리더 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천명하는 등 견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너무 오르 고 있다. OPEC, 제발 진정하고 여유를 가져라’라는 발언은 NOPEC 법안(석유생산자담합금지법)을 부각하는 것”이라면서 “반면 사우디는 ‘석유시장 안정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 강세 우려는 유가 레벨보다는 상승 속도를 경냥한 것”이라면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이끄는 는 OPEC+ 산유국들의 ‘석유시장 안정화’ 정책이 유지되는 한 올해 배럴당 60달러대 WTI 가격 목표도 유효하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트럼프의 요구에도 OPEC은 기존의 합의대로 감산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상반기는 트럼프의 의도와 다르게 OPEC+감산 지속, 이란 및 베네수엘라 원유 공급 차질로 유가강세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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