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정책연구원장에 오세정 의원…당 싱크탱크 통합 논의 급물살

입력 2018-09-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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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신임 바른미래정책연구원(가칭) 원장
▲오세정 신임 바른미래정책연구원(가칭) 원장
바른미래당의 ‘통합 싱크탱크’가 될 바른미래정책연구원(가칭) 초대 원장에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출신의 오세정 의원이 지명됐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정 의원을 바른미래정책연구원 제1대 원장으로 지명했다.

오 신임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원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에는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오 원장이 바른미래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된 것은 당내 통합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월 옛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으로 새 출발했으나, 두 당의 싱크탱크였던 국민정책연구원과 바른정책연구소는 아직까지 통합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두 연구소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손 대표는 “아직까지 국민정책연구원과 바른정책연구소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오 원장이 바른미래당의 정책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줄 것을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오 원장은 연구원 운영 방향에 대해 △전문가·지식인과 바른미래당의 연결고리 역할 △손학규 대표 체제의 정치노선과 비전 확립 △당 정책연구 인력 육성 등을 꼽았다. 오 원장은 “대한민국의 비전과 전략, 바른미래당의 이념과 가치, 그리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의 개발 등을 통해 바른미래당을 정책정당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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