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 'BMW 520d' 차종 또 화재 발생…올해만 5번째 "리콜 서둘러야!"

입력 2018-07-23 08:04 수정 2018-07-23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BMW 520d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종에서 올해만 5번째 발생한 화재로, 서둘러 리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로부터 일산 방면으로 1km 떨어진 지점을 주행하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해당 차량 운전자 A 씨는 자력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37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세웠는데 불이 나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0일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520d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5일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016년식 BMW 520d에서 불이 나는 등 올해에만 이 차종에서만 5차례의 화재가 발생했다.

수입차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일어난 BMW 엔진 사고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디젤 차종인 BMW 520d 일부 모델의 엔진 결함을 확인했다. 이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는 사실도 국토부가 확인해 강제조사에 나서기로 했고, BMW 측은 그제야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다만 아직 리콜 시기와 대상 차량 등은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2: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83,000
    • -2.78%
    • 이더리움
    • 4,593,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4.45%
    • 리플
    • 726
    • -3.71%
    • 솔라나
    • 194,600
    • -6.4%
    • 에이다
    • 652
    • -4.68%
    • 이오스
    • 1,125
    • -4.82%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56%
    • 체인링크
    • 19,780
    • -4.72%
    • 샌드박스
    • 635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