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D-6…판문점회담 막바지 조율

입력 2018-06-06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김-최선희 핵심의제 협상서 초안작업비롯 회담 장소·경호·동선 등 논의 마무리

(연합뉴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두고 북한과 미국 양측이 6일 판문점에서 의제와 관련해 막바지 조율을 마쳤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장 등 양측 협상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총 5시간 가까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오전 9시 20분께 통일대교를 통과해 판문점으로 향한 미국 측 대표단 차량은 회담을 마치고 오후 3시께 통일대교를 지나 다시 서울로 향했다.

양측은 비핵화를 비롯해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심 의제에 대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 결과물의 '초안 작업'도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결과로 내놓을 문서에 담을 북한의 비핵화 조처와 속도, 시한, 그에 상응한 미국의 체제안전보장 방법 등을 놓고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 소식통은 "회담 전까지 (양측의) 밀고 당기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지난달 27일과 30일, 그리고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의제협상을 벌인 바 있다.

한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준비하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창선 부장은 7일 오후 2시(현지시간) 고려항공 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39,000
    • +0.38%
    • 이더리움
    • 4,341,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94%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41,700
    • +0.92%
    • 에이다
    • 670
    • +0.15%
    • 이오스
    • 1,130
    • -0.79%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1.52%
    • 체인링크
    • 22,750
    • +1.52%
    • 샌드박스
    • 625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