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북미정상회담, 시간 확정…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개막

입력 2018-06-05 08:00 수정 2018-06-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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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전에 제재 계속 유지될 것…트럼프, 회담 전 매일 브리핑 받고 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세기의 담판’인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간이 확정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전 10시다.

샌더스 대변인은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실무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라고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북미 관계 개선에 따라 ‘최대 압력’이라는 용어는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 정권에 최대 압력을 유지한다는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제재할 것이고 그것들은 매우 강력할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 이상 이런 제재를 치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말을 아껴왔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자신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획기적인 회담에 앞서 매일 국가안보팀으로부터 북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의 경제적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 그는 또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미국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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