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짓밟힌 여성 삶 보듬는 것에서 진실의 역사 다시 시작하겠다”

입력 2018-05-18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 메시지, "국방부ㆍ여가부ㆍ,국가인권위 공동조사단 구성”

▲18일 낮 영화 '택시운전사' 속 독일 기자의 실제 모델인 故 위르겐 힌츠페터씨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가 광주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에서 고인의 추모비를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18일 낮 영화 '택시운전사' 속 독일 기자의 실제 모델인 故 위르겐 힌츠페터씨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가 광주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에서 고인의 추모비를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짓밟힌 여성들의 삶을 보듬는 것에서 진실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만큼 소중한, 한 사람의 삶을 치유하는 데 무심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광주라는 이름으로 통칭됐던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잊지 않겠다“며 ”한 사람이 온전히 누려야 할 삶의 권리, 인권과 평화, 존엄성이 일상적 가치가 될 수 있도록 국민께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는 광주영령들을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던 많은 시민의 눈물을 돌아본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날 오후, 집으로 돌아오던 여고생이 군용차량에 강제로 태워졌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회사원이 총을 든 군인들에게 끌려갔다”며 “평범한 광주의 딸과 누이들의 삶이 짓밟혔다. 가족들의 삶까지 함께 무너졌다”며 분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 사람의 삶, 한 여성의 모든 것을 너무나 쉽게 유린한 지난날의 국가폭력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성폭행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밝혀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가 함께 공동조사단을 꾸릴 것이다”며 “피해자 한 분 한 분이 인간의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월 광주로 인해 평범한 우리들은 정의를 잊지 않을 수 있었다”며 “광주와 함께 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촛불광장은 오월의 부활이었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저도 마음을 다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빠질 수도…유럽, 나토 균열에 ‘플랜B’ 추진 가속화 [대서양동맹 디커플링 ①]
  • 쿠팡 프레시백, 반납 안 하시나요? [이슈크래커]
  • 코픽스 떨어졌지만 체감은 ‘그대로’…주담대 금리 박스권 전망 [종합]
  • 우울증 위험요인 1위 '잠'…하루 6시간 이하 자면 위험 2배 [데이터클립]
  • 절반 지난 휴전…미·이란, 주중 재대면 ‘촉각’
  • 강훈식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배럴·나프타 210만톤 도입"
  • IPO에도 탄력 붙나⋯독파모ㆍ다음 인수 줄줄이 기대받는 기업가치 1조 ‘업스테이지’
  • 문채원, 결혼 공식 발표⋯"상대는 비연예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99,000
    • +0.33%
    • 이더리움
    • 3,475,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47%
    • 리플
    • 2,041
    • +1.39%
    • 솔라나
    • 124,600
    • +0.4%
    • 에이다
    • 365
    • +1.67%
    • 트론
    • 484
    • +1.26%
    • 스텔라루멘
    • 232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80
    • +0.7%
    • 체인링크
    • 13,660
    • +2.09%
    • 샌드박스
    • 117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