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GC녹십자, EGFR 저해제 병용 임상 1/2상 "첫 환자 투여"

입력 2018-04-05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발성/전이성 고형암 환자 대상 EGFR 저해제 이리노테칸/폴피리 병용요법..."임상 2a에선 환자수를 늘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

GC녹십자가 항암 바이오신약인 ‘GC1118’의 임상 1/2상의 환자투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GC1118는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적항암제로 대장암이 주타깃이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재발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요법 병용투여로 진행된다. 녹십자는 "이번 병용투여 임상은 GC1118의 치료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해 설계됐다"며 "실제로 다양한 글로벌 연구에서 기존 화학항암요법을 표적항암제와 병용투여 했을 때 단독투여 대비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임상1b상를 통해 GC1118과 이리노테칸 또는 폴피리 요법의 병용투여시 적정 용량을 탐색하고, 이어 임상 2a상에선 환자수를 늘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GFR의 비정상적인 과발현 및 활성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인자로 GC1118은 EGFR에 결합해 성장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도록 한다. 이로써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세포독성을 통한 암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GC1118은 시판된 다국적 제약사의 EGFR 표적치료제와 비교해 결합방식 및 작용기전이 달라, 다양한 종류의 EGFR의 성장인자에 대하여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억제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 결과에 따라 대장암과 함께 적응증을 위암 등으로 넓혀갈 예정”이라며 “이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환자들의 치료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44,000
    • +2%
    • 이더리움
    • 4,288,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4.83%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2,700
    • +5.34%
    • 에이다
    • 668
    • +4.87%
    • 이오스
    • 1,140
    • +1.88%
    • 트론
    • 172
    • -1.71%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4.27%
    • 체인링크
    • 22,680
    • +17.88%
    • 샌드박스
    • 622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