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위원장, '강성' 하부영 후보 당선…추석 이후 임단협 재개

입력 2017-10-01 2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지부장) 선거에서울산본부장 출신의 하부영 후보가 당선됐다. 강성으로 꼽히는 하 후보 당선으로 추석 연휴 이후 재개될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하 후보는 29일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5만780명 중 4만4364명(투표율 87.37%)가 투표한 가운데 2만3618표(53.24%)를 얻어 당선됐다.

하 후보와 경쟁한 노조위원장 출신 문용문 후보는 2만461표(46.12%)의 득표를 기록했다.

하 당선자는 기본급 중심의 임금 인상, 근속 수당 및 각종 수당 현실화, 명절 및 하계휴가비 인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기아자동차와의 통상임금 동일 적용 공약도 내세웠다는 점에서 향후 사측 과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하 당선자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를 혁신하고 대등한 노사관계를 복원하는 당당한 노조, 투쟁하는 노조를 열어가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77,000
    • -0.38%
    • 이더리움
    • 4,683,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2.15%
    • 리플
    • 2,953
    • -1.27%
    • 솔라나
    • 196,400
    • -0.1%
    • 에이다
    • 599
    • -0.66%
    • 트론
    • 419
    • +1.95%
    • 스텔라루멘
    • 344
    • -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740
    • -1.64%
    • 체인링크
    • 20,260
    • -0.34%
    • 샌드박스
    • 190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