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말레이시아 결제 기업과 손잡고 ‘생체인증기술’ 해외 수출

입력 2017-08-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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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통합보안 기업 라온시큐어의 FIDO 생체인증 기술이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라온시큐어는 말레이시아 인피니티움(Infinitium Group of Companies)과 동남아시아 시큐어 페이먼트 에코 시스템(Secured Payment Echo Syste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피니티움은 1997년 설립된 동남아시아 결제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회사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페이먼트 게이트웨이 서비스(Payment Gateway Service)와 인증 플랫폼(Authentication Platform)을 약 2억 명의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기방지(Fraud Detection) 서비스 등 보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 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인피니티움의 인증 플랫폼(Authentication Platform)에 라온시큐어의 FIDO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터치엔 원패스)을 연동할 계획이다.

호칭위(Ho Ching Wee) 인피니티움 대표는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플랫폼을 통해 자사 인증결제 솔루션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인증을 쉽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아시아지역 40개 이상 은행 및 1억8000만 회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대한민국 ICT기업의 FIDO 생체인증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수출까지 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 및 수출을 발판 삼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생체인증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주요 은행 및 카드사, 이동통신사, 핀테크 서비스 등에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국제생체인증협회(FIDO Alliance) 이사회 멤버로 선임되어 국내 외 생체인증 산업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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