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불패 양찬국의 골프일기]겨울철 연습량이 새봄을 다르게 한다

입력 2017-0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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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국 골프교습가
▲양찬국 골프교습가
不恥下問(불치하문)=몰라서 묻는 일.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말!

저는 새해 첫 날 제자분들과

페북의 친구분들께

앞으로 1년내내

이렇게 골프를

배우고 연습하셨으면 해서

" 不恥下問(불치하문) "을

敎訓(교훈)으로 골랐습니다.

孔子(공자)께서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배우는 일이 重要(중요)하지

다른 條件(조건)이

重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이나 身分(신분),

貴賤(귀천)과 富貴(부귀)는

더군다나 문제가 아니라고...

골프교습가로써

가장 아쉬워 하는 일이

학생들이 레슨 중에

묻지 않거나

아는체 넘어가는 일 입니다.

학생의 動作(동작)을 보면

알고 하는 동작인지

모른 채

대강 습관으로 하는 동작인지를

금방 알 수 있는 데

본인은 천연덕스럽게 하고는

결과에 실망하고

挫折(좌절)하는 모습이

안타깝기 때문 이지요

올 한해에는

모르거나

잘 모르는 동작은

묻거나 배우세요

잠깐의 노력과 수고를 하면

평생 잘못된 습관을 예방합니다

자칫 放心(방심)하거나

無視(무시)하심으로

평생을 후회 하십니다.

대신

꼭 자격있는 프로에게

묻고 배우셔야만 해요

자신도 잘 모르고 못치면서

아무에게나 가르치려 드는

위험한(!) 주변이 많거든요

" 골프 연습장에서

10명이 연습하면

9명이 골프선생인듯

가르치려고 든다 " 라는 말

처음에는 돈도 않받고 친절하게

요것저것 가르쳐 주는 사람이

고맙겠지만

나중에 보면

그 사람 때문에 어느새

나쁜 습관에 젖어 있음을 압니다

가끔

" 불확실한 원론 보다

확신 있는 오류가 났다... "

라는 위험한 궤변을 듣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 원칙에 충실하셔야 해요

물론,

동급생 과외하기 처럼

가르치며 배우는 경우도

있겠지만

가르치고 배우는 두 사람 모두

그 수준이 같거나 비슷하겠지요

" 敎學相長(교학상장) "

이라는 말은

우리 교습가들의 좌우명으로

학생의 능력과 수준을 살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교습가 자신도 발전 한다는

가르치면서 깨닭고

또 배운다는 말 입니다.

시간을 내시고

용기를 내셔서

묻고 배우시기를

새 해의 두번째 날 아침

간곡히 조언 드립니다.

겨울철 연습량의 차이가

새 봄 코스에서의 기쁨을

다르게 해줄 것입니다.

춥지요?

당연히 추워요

그러나 아무렴

겨울이 더워서야 되겠어요? ㅎㅎㅎ

저는

태국 겨울 캠프에 있습니다.

캠프에 참가를 예약하신 분들

그날까지

건강히 계시다가 오세요

빡센 훈련이 기다립니다 ㅎㅎㅎ 글/양찬국 스카이72골프클럽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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