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의사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병원 해외진출 도와”

입력 2016-11-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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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성사 못 시킨 컨설팅업체 세무조사 받고, 업체 대표의 가족까지 피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최고위원은 9일 “최순실 모녀가 다니던 강남의 성형외과 의사와 관계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여러 차례 동행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또 하나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성형외과 원장은 최순실의 요구로 서울대학교병원의 외래교수가 됐다”며 “이뿐 아니라 청와대 경제수석의 업무가 이 성형외과의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이 성형외과의 해외진출을 돕다가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해임됐다고 한다” 며 “성형외과의 해외진출을 성사시키지 못한 컨설팅업체는 세무조사를 받고, 업체 대표의 가족들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슬프고, 분노를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며 “대통령이 최순실의 (빵빵한) 얼굴을 만들어 준 성형외과 사람들까지 호가호위하게 만든 나라, 대한민국이 참으로 부끄럽다”고 했다.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는 앞으로 더 밝혀질 것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연 2선 후퇴 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언제까지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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