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단 투자 지휘' 전경련 임원 소환 조사

입력 2016-11-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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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덱 지사장·미르 사무부총장도 검찰 출석

최순실(60) 씨의 기업 강제모금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8일 오전 10시 전경련 이모 상무와 박모 전무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조사 중이다. 이 상무 등은 전경련이 대기업을 상대로 774억 원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실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최 씨 모녀가 독일에 세운 회사 '비덱(Widec)' 한국지사장 장모 씨와 미르 사무부총장 김성현(43) 씨도 참고인으로 불러들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최 씨가 재단 자금을 해외로 반출했는지, 재단 모금 외에 삼성 등 다른 기업이 별도의 자금을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었는지 등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최 씨의 측근 차은택(47) 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플레이그라운드 대표 김모 씨도 이날 오전부터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차 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 인수업체 지분을 강탈하려고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오는 9일께 입국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차 씨는 현재 검찰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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