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순실 게이트’ 이후 반기문 총장에 연일 비난 화살

입력 2016-11-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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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으로 검찰에 긴급 체포된 최순실 씨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여권의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직접적으로 비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30일 ‘누구도 반기지 않는 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반 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을 함께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유엔 사무총장직도 얼마 남지 않은 반기문이 미국과 박근혜 패당에게 추종하여 반공화국 제재와 북인권 나발을 계속 불어대고 있어 내외의 비난과 조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에 나섰다.

이들은 특히 북한의 핵무장에 대한 유엔제재결의와 북한 인권 문제를 거론한 국내외 여론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대외, 대남 매체들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반 총장을 비난하는 기사를 매일 쏟아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아무도 반기지 않는 정치사환군’이라는 제목으로 “남한 민심이 반 총장에게 이미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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