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잭슨홀 미팅’ 개막...시장 촉각

입력 2016-08-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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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와이오밍 주의 휴양지 잭슨 홀에서 2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세계 경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다.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매년 8월에 개최하며, 여기에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와 정책 당국자, 석학들이 참석한다. 세계 경제 및 금융 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시장 관계자들이 참가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특히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향배를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도 가까운 미래의 정책 변화를 시사하는 등 과거 회의에서 참가자의 발언이 시장의 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회의는 ‘미래를 위한 탄력적인 통화정책 체제 설계(Designing Resilient Monetary Policy Framework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성장, 금리, 금융 정책의 장기 전망을 둘러싼 수많은 문제가 논의의 초점이 된다. 예를 들면 낮은 수준의 실업률과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회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 경제는 제로 수준을 크게 웃도는 금리를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인가 등이다.

이번 회의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2년 만에 참석하기로 해 여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옐런 의장은 작년에는 근 10년 만의 미국 금리인상 결정을 앞둔 부담감에서였는지 참석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잭슨홀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장엄한 산맥에 실망하진 않겠지만, 추가 금리인상을 둘러싸고 기대감이 큰 가운데 단서를 얻지 못하면 기대가 실망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26일 오전 강연에서 회의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옐런 의장은 앞으로 몇 주간 발표되는 경제 지표가 특히 호조를 보이면 9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선택지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 고용 통계에서 취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증가하거나 실업률이 떨어지면 연준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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