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40ㆍ삼성 라이온즈)이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타점 기록(1389타점) 경신을 앞두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와 맞붙는다. 이승엽은 1388타점으로 KBO리그 타점 1위 양준혁(1389타점)의 기록까지 단 1타점만을 남겨둔 상황, 이날 타점 2개를 추가하면 KBO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1995년 4월 16일 데뷔 두 번째 경기인 LG 트윈스전에서 첫 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2000년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500타점,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최소경기 10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시즌 95타점을 쌓으며 지난 시즌 기록(90타점)을 이미 뛰어 넘은 이승엽은 새 신기록을 가볍게 세울 전망이다. 이승엽은 19일 kt전에서 2루타 2개, 홈런 1개로 5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 동안 14타점을 추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한편 이승엽은 통산 홈런 부문에서는 439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득점은 1270점으로 양준혁(1299득점)에 이어 2위다. 통산 안타는 1986개로 8위, 2000안타 달성까지 14개를 남겨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