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출마 시사 "한국 돌아오면 국민으로서 역할 생각"

입력 2016-05-25 2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
(사진=연합뉴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내년 1월 1일이면 한국사람이 된다"면서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임기 종료 후) 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있는 이른바 '2017년 대선 '반기문 대망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 총장은 또 "제가 대통령을 한다는 말 안했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제가 인생을 헛되게 살지는 않았고 노력한 데 대한 평가가 있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이같은 언급은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대선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사실상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반 총장의 발언은 지난 18일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들에게 "(임기가) 아직 7개월이 남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밝힌 것에 비해 훨씬 진전됐다는 평가다.

또 반 총장은 "제가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국민으로서 역할을 제가 더 생각해보겠지만 지금 현재는 맡은 소명을 성공적으로 맡다가 여러분께 성공적으로 보고할 수 있는 게 바람직한 게 아니냐"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로 지도해달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국제회의 등 각종 계기에 7번 만난 사실과 관련해 "제가 7번을 만났다고 하는데 다 공개된 장소이고, 회의가 있어서 간 것"이라면서 "그런 것을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에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고위급 간에 대화 채널을 열고 있다"면서 "남북간 대화 채널 유지해온 것은 제가 유일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문턱서 극적 타결…성과급 제도 손질ㆍ특별보상 합의
  • 스벅 ‘탱크데이’ 파장, 신세계그룹 전방위 확산…정용진 고발·광주 사업 제동
  • 단독 국토부, 3년간 상장리츠 24건 검사에도 JR리츠 위험 감지 못해 [리츠부실 뒷북 대응①]
  • 체험학습 후 붕어빵 사줬다가 신고...“교육의 사법화 심화”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上-②]
  • 7000선 위협에도 하반기 눈높이는 높다…증권가 “고변동성 강세장 지속”
  • 전국 흐리고 비…오전까지 중부·남해안 집중호우 '주의' [날씨]
  • 투자를 ‘게임’처럼?⋯자꾸만 앱 켜게 만드는 증권사 MTS ‘위험한 설계’
  • 우승 혈투 속 역전패…수원FC 위민의 눈물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43,000
    • +0.81%
    • 이더리움
    • 3,166,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0.73%
    • 리플
    • 2,033
    • +0.49%
    • 솔라나
    • 128,100
    • +1.99%
    • 에이다
    • 371
    • +0.27%
    • 트론
    • 533
    • +0.19%
    • 스텔라루멘
    • 215
    • +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50
    • +1.24%
    • 체인링크
    • 14,330
    • +1.92%
    • 샌드박스
    • 107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