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퇴치 힘쓴 신풍제약 창업자 장용택 회장 별세

입력 2016-03-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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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창업주 장용택 회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6년 함흥에서 태어난 고 장용택 회장은 1962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신풍제약을 창업했다.

고 장용택 회장은 당시 국민들을 괴롭혔던 기생충 퇴치에 힘썼고,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구충제 메벤다졸과 간ㆍ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을 세계 두 번째로 자체 개발했다. 이같은 공로로 제약업계 최초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고인은 또 세계보건기구(WHO)와 빌게이츠재단의 공동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12년간 연구개발에 힘써 16호 국산신약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을 개발했다.

해외사업을 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아프리카 수단,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2000만달러 수출탑과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이며, 영결식은 3일 오전 7시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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