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를 앞두고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재가 6년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대한화재 이준호 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전년대비 30.7% 신장된 7113억원의 원수보험료와 업계 상위권인 6.5%의 투자영업이익률에 힘입어 72억의 당기 순이익 시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화재는 지난 2006회계년도 동안 전문 설계사 조직 확대와 방카슈랑스, 홈쇼핑 등 신채널 영업망 확대로 장기보험에서 업계 평균(21%)을 넘어선 50.9%라는 높은 성장을 이루었으며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도 각각 15.6%, 19.8%의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재무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업비율에서 21.8%를 기록, 전년대비 3.0%P 개선하는 성과도 나타냈다.
특히 이 같이 높은 매출 신장을 통해 대한화재는 총 자산 부문에서 전년보다 22%가 증가한 1조250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적인 실적 향상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 주관의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재인증 획득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BBB+(안정적) 평가를 받아 안정적 경영환경을 토대로 한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한화재 이준호 사장은 “지난 2006 회계연도는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전 종목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며 “2007 회계연도에는 자동차 손해율의 안정화와 퇴직연금시장 진출 등 신채널의 지속적 성장으로 매출 20% 신장과 투자영업이익률의 업계 상위권 유지를 통한 150억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