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바테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라커룸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테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바테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0점(3승1무)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바테를 상대로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투톱 공격수로 배치하고 이반 라키티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지 로베르토를 중원에 세웠다. 포백 수비진으로 다니엘 알베스, 아드리아누 코헤이아, 베르마엘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나섰고 골문은 테르 슈테켄 키퍼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9분 무니르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다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30분 네이마르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흐름을 완벽히 가져온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5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38분에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