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영향, 온라인 쇼핑 전년比 26.6%↑ 2012년 2월 이후 최대

입력 2015-08-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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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6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소매판매액이 줄어든 가운데 온라인 쇼핑만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6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인터넷과 온라인을 통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43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2012년 2월 소셜커머스 업체까지 포함해 작성한 이후 최대치로, 적용 대상변화에 따른 증가를 제외하고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통계청은 “최근 온라인 쇼핑 증가세가 이어지는 요인과 함께 메르스 여파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6월 중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장 구매를 많이 한 품목은 전년동기대비, 농축수산물(55.5%), 음·식료품(54.5%), 생활·자동차용품(49.7%), 아동·유아용품(39.3%), 가방(37.2%) 등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꽃(-47.6%), 여행 및 예약서비스(-15.8%), 의복(-3.7%), 가방(-1.6%) 등은 감소한 반면, 농축수산물(27.6%), 음·식료품(18.5%), 서적(18.4%), 가전·전자·통신기기(16.3%), 컴퓨터 및 주변기기(15.6%) 등은 증가했다.

6월 중 소매판매액은 29조345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0.6% 감소했다. 업태별로 보면 편의점(34.6%), 무점포소매(16.8%) 등은 증가했으나 백화점(-12.4%), 대형마트(-9.5%), 전문소매점(-8.4%)은 감소했다.

한편, 2분기 소매판매액은 90조 6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액은 전년동분기대비 편의점(33.1%), 무점포소매(10.6%) 등은 증가하였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5%), 백화점(-2.9%) 등은 감소했다.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9690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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