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두바이 영업 확대…중동ㆍ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로

입력 2015-07-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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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ㆍ코리안리, 현지사무소 에이전시로 전환

손보사들이 중동·아프리카 지역 보험시장 공략을 위해 거점시장인 두바이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사무소를 영업이 가능한 언더라이팅 에이전시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두바이 현지 사무소를 에이전시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존 사무소에서 언더라이팅 일부 영업이 가능한 에이전시로의 전환을 이사회에서 결정됐다”며“그러나 에이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두바이 현지 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실을 신설하고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일반본부와 기획실 등에서 관리하던 해외사업 업무를 일원화했다.

코리안리도 올해 초 두바이 현지 사무소를 두바이 언더라이팅 에이전시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코리안리는 이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에이전시 전환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두바이에서 영업을 강화하려는 것은 중동·아프리카지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두바이가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로 진입하는 거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아프리카지역은 전세계 보험산업의 신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두바이 등 아랍에미레이트는 이슬람보험의 타카풀이 70% 이상 점유하는 최대 시장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타카풀은 2005년 이후 연평균 약 35%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크고 신흥 부호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최대 경제대국인 나이지리아의 경우 2000년 450만명에 불과하던 중산층이 지난해 말 1500만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고 2030년에는 40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위스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케냐 생명보험시장은 전년대비 18.6%나 성장했다. 앙골라와 나이지리아도 각각 13.8%, 13.5%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해 영국의 생보시장은 3.9%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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