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폐선부지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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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한 레저시설의 모습. (사진=뉴시스)
철도 폐선부지가 정부 정책에 따라 3가지 방향으로 재활용된다. 정부가 밝힌 개발 향방은 보전과 활용, 기타부지 등으로 나뉠 예정이다. 세 가지 모두 인근 주민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한다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철도 폐선부지 증가에 따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과 지침을 마련하고 이튿날인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행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지침’의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철도 유휴부지의 입지 여건과 장래 기능에 따라 향후 방향을 설정한다. 세 가지는 먼저 보전이다. 이어 활용과 기타부지 등으로 나뉘게 된다.
철도유휴부지 유형이 확정되면 지방자치단체는 유형별 특성에 맞도록 활용계획을 수립한 후 국토교통부에 제안하게 된다.
가장 유력한 개발은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공원 조성이다. 정부당국의 계산에 따르면 철도 폐선부지의 공원화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수익가치 창출은 물론 부동산 가치 등을 감안해 1조400억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나 이번 철도 폐선부지 활용은 서강역 개발사업과 해당 자치구와 지역민 등과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