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송승헌 “결혼하면 아내에게 잡혀 살겠다...주위에서 조언해줘”

입력 2015-07-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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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쓰 와이프' 스틸컷)

배우 송승헌이 결혼 후 공처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쓰 와이프’(제작 영화사 아이비젼, 배급 메가박스, 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승헌은 “결혼하게 되면 아내에게 잡혀 사는 게 편하다는 주의다”며 “결혼한 주변 동료,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내에게 잡혀 사는 게 편하다고 한다. 그런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코믹연기 도전이라고 말하지만 시작이 시트콤이었다. 개그본능이 있다. ‘남자 셋 여자 셋’ 출연은 지금까지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다. 그때만큼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엄정화와 송승헌의 첫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미쓰 와이프’는 하루아침에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 역 엄정화의 리얼한 코믹연기와 가족밖에 모르는 구청 공무원 남편 성환 역 송승헌의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또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가세했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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