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건수 유럽 1위·미국 2위…1984년 이래 총 10만6000건 보유

입력 2015-06-25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사기술ㆍ특허 난립 및 경쟁사 견제…신사업 진출 대비 사업보호 역할

▲삼성전자 미국·유럽 특허등록 및 R&D 현황(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에 역량을 모으며 특허를 강화하고 있다. 특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크고 작은 특허소송전에 휘말렸던 삼성전자는 제품 및 기술, 신사업 진출의 사업보호를 위해 특허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삼성전자가 경영활동 내역 등을 담아 발표한 ‘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특허 7574건, 해외특허 1만4324건을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특허취득 건수는 4952건으로 2006년부터 IBM에 이어 9년 연속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2541개의 특허를 등록, 지난해 1위 특허 보유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984년 최초로 미국 특허를 등록시킨 이래 현재 세계적으로 총 10만670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대부분은 스마트폰, 스마트 TV, 메모리, 시스템 LSI 등에 관한 것으로 전략사업 제품에 쓰이거나 향후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특허뿐 아니라 스마트폰, LED TV 등에 적용된 당사 고유의 디자인을 보호하고자 디자인특허 확보도 강화해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832건의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삼성전자가 특허확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특허가 사업보호의 역할뿐만 아니라, 유사기술ㆍ특허의 난립과 경쟁사 견제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 사업 진출을 대비한 선행 특허확보 활동을 통해 향후 신규사업 진출 시 사업보호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2011년 4월부터 미국을 비롯해 한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특허소송을 벌였다가 지난해 8월 미국(2건) 외 국가에서 모든 특허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MS가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OS 특허 사용권 계약 위반에 소송을 걸었다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하며 마무리되는 등 크고 작은 특허 소송전에 휘말린 바 있다.

삼성은 R&D 및 특허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전체 임직원(31만9208명)의 22%인 7만398명을 R&D 인력으로 두고 있다. R&D 인력이 7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구개발에는 15조3000억원을 투입했다.

▲삼성전자 특허등록 현황(자료=삼성전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30,000
    • +0.86%
    • 이더리움
    • 3,487,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82%
    • 리플
    • 2,106
    • -1.5%
    • 솔라나
    • 127,700
    • -1.01%
    • 에이다
    • 367
    • -2.65%
    • 트론
    • 489
    • -0.41%
    • 스텔라루멘
    • 260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50
    • -1.68%
    • 체인링크
    • 13,660
    • -2.84%
    • 샌드박스
    • 11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