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에 이어 대한항공까지 ‘父-子’간 승객·노선 공유

입력 2015-03-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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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도 자사 저비용항공사(LCC)와 공동운항(코드쉐어)에 나선다. 코드쉐어는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로 항공사 입장에서는 운항스케줄 확대와 고객 확보, 고객 입장에서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장점이 있어 일석이조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나가사키, 인천-오키나와, 인천-마카오,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비엔티안, 인천-괌 등 총 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이는 예약, 발권은 물론 운임도 대한항공 기준에 따르지만 실제 탑승하는 항공편은 진에어가 되는 형태로 대한항공은 실질적 노선확대 효과 및 취항하지 않고 있는 신규 시장에 대한 진입기회 확보를,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동운항편 승객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며 “마일리지 사용 및 적립을 선호하는 고객은 대한항공 공동 운항편을, 경제적 운임을 선호하는 고객은 진에어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같은 노선을 취항하면서도 수요층을 달리 접근해 전체적인 시장의 크기를 늘려왔으며 진에어의 모든 항공기 정비를 대한항공에서 수탁하는 등 양사간 안전운항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왔다.

대한항공은 진에어 외에도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0개사 335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는 등 고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부터 자회사이자 LCC인 에어부산과 코드쉐어를 실시해왔다. 아시아나항공 편명 좌석을 구매해 에어부산 공동운항편에 탑승하는 승객 역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이 수년 전부터 코드쉐어를 시작한 것은 특히 부산이라는 지역항공사로서 연착륙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김포-부산, 부산-제주, 부산-오사카, 부산-나리타, 부산-칭다오, 부산-후쿠오카 등 6개 노선에서 코드쉐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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