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세월호 유족 유경근씨 ‘명예훼손’ 고소 왜?

입력 2015-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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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해 12월 유경근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고소장에서 SNS에 허위사실을 적시해 새누리당 지도부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위원장은 작년 12월24일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지도부가 티타임 미팅을 하면서 가족들이 돈을 더 달라고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며 “유가족 중 그런 요구를 한 사람이 있다면 실명과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밝히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 정무특보는 “이는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내용이자 새누리당 지도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며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경우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검찰로부터 사건을 받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 위원장에게 피의자 조사차 출석을 요구했지만,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유 위원장이 가족협의회 업무로 인해 영등포서 출석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혀 안산 단원경찰서에 촉탁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유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후 단원서에 출석해 1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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