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원·달러 환율, 호주지표 호조에 ‘내리락’…최경환 발언에 ‘오르락’

입력 2015-03-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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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또 1100원선 아래서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오른 1096.5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1시간도 안돼 하락세로 바뀌어 오전 11시 정도까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는 호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호조를 띤 것으로 발표되자 호주 달러가 강세를 띠었고, 원화가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호주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동기비 2.5%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4%를 소폭 웃돌았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다시 오름세로 바뀌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최 부총리는 “금리가 인하되면 가계·기업대출이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해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대출이 이동한 점은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상승세와 하락세를 번갈아 보이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119엔대로 내려와서 상승 모멘텀이 크게 사라짐에 따라 1100원선 아래인 1090원 중후반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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