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컴백 장지혜, “우승엔 나이도 순서도 없죠”

입력 2015-01-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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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혜가 지난해 12월 30일 국산 골프공 브랜드 볼빅과 메인 스폰서 계야했다. (볼빅)

참 따뜻한 겨울이다. 한겨울 한파가 이렇게 훈훈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에 복귀한 장지혜(29ㆍ볼빅)에겐 그렇다. 꺼져가던 선수생활에 불씨를 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프로 데뷔 9년차 장지혜가 두 번째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2년 투어 시드를 잃은 장지혜는 2년간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재기를 노렸다. 그리고 지난해 말 거짓말처럼 올 시즌 K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장지혜는 한때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지난 2006년 KLPGA에 입회 후 2007년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 5위, 2008년 삼성금융 레이디스 챔피언십 5위,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 6위, 2011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지난 2012년 투어 시드를 잃은 장지혜는 지난 2년간 중국과 KLPGA 드림투어를 병행했지만 팬들의 기억 속에선 멀어졌다. 그러나 2년 동안 중국에서의 경험은 재도약의 발판이 됐다. 그 진가는 최근 성적에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CC 월드컵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장지혜는 “선수는 나이를 세지 않는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선수로서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훈련량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올 겨울 완벽한 준비를 통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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