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10대 지록위마…구호뿐인 게임진흥계획…이케아의 순기능

입력 2014-12-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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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철의 아하!] 지록위마(指鹿爲馬), 그 열 가지

김경철 논설실장

<< ‘사슴(鹿)을 가리켜 말(馬)이라 한다’는 지록위마(指鹿爲馬)가 국민 고사성어가 됐다. 교수들이 꼽은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선정된 직후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십상시(十常侍)라는 말까지 유행한 올해를 돌이켜 볼 때 시의적절한 촌철살인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만큼 갑오년 한해 동안 권력을 이용해 참을 거짓이라 우기는 불의가 창궐하는 바람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이 많다는 뜻일 터다.

구체적인 지록위마의 사례로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


[데스크칼럼] 구호만 넘치는 게임진흥계획

선년규 온라인국장 겸 미래산업부장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8일 게임 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게임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게임 생태계 확립과 문화 활동으로서의 인식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2019년엔 세계적인 게임사 20곳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언론 보도용 제목으로 사용하기 좋게 5년간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도 앞머리에 내세웠다. 요즘 같은 시국에 큰 관심거리는 아니어도, 게임이라는 작지않은 산업의 중장기 계획이니, 언론마다 그 내용을 고스란히 게재한 것은 물론이다. >>




[국회경제포럼] 헛다리 짚은 정부의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 지난 22일 정부가 당정협의와 청와대 경제정책토론회를 통해 2015년도 경제전망과 경제정책방향을 내놓았다. 내년 우리 경제는 3.8% 성장을 이루고 물가는 2% 인상될 전망이라고 한다. 잠재적 경제성장률을 약간 웃도는 성장률 전망치인데다, 디스인플레이션의 장기화를 걱정하던 올해 정부의 태도와 비교하더라도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아닐 수 없다.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내놓은 내년도 경제전망자료 어디에도 이러한 정부의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할 만한 설명은 없다. >>




[윤철규의 적시타] 이케아, 순기능도 있다

산업부 차장

<<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드디어 한국서 문을 열었다. 온라인마다 넘쳐나는 방문 후기를 들여다보면 다들 엄청난 크기에 놀라고, 세련된 디자인에 감탄하고, 각양각색의 셀 수 없이 많은 가구와 생활용품 등에 다들 매료된 듯하다. 주차장과 화장실, 레스토랑에서의 긴 기다림과 사투(死鬪)를 벌인 것을 빼면 대부분 만족감을 넘어 ‘신세계’를 발견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사전 개장을 포함해 16~18일 3일 동안 이케아를 다녀간 사람은 5만여명에 육박했다. 이 중 5분의 1이 커피와 핫도그를 각각 마시고 먹었으며, 대부분이 ‘미트볼’로 허기를 채우며 4~5시간의 가구 쇼핑을 이어갔다. >>



[기자수첩]신동빈 회장의 '노코멘트'

이선애 산업부 기자

<< 서울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지난 10월 저층부 3개동이 개장하며 위용을 드러낸 제2롯데월드는 아직까지도 끊임없는 안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개월간 금속 구조물 낙하, 바닥 및 천장 균열, 아쿠아리움(수족관) 누수, 롯데시네마 스크린 진동, 인부 추락사 등의 사건이 잇달아 터졌다.

롯데 측은 바닥 균열 논란에 ‘디자인’으로, 아쿠아리움 누수에는 ‘수족관에서 종종 일어나는 현상’, 스크린 진동에는 ‘음향 파동’일 뿐이라고 대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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