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부특수강 인수 장기적으로 시너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4-12-01 07:57 수정 2014-1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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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해 동부특수강 인수는 장기적으로 특수강 수요처 확보 등 중장기적 시너지 효과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현대위아와 현대하이스코와 함께 동부특수강을 2943억원에 인수하고, 이를 현대제철 50%, 현대위아 40%, 그리고 현대하이스코가 10%를 부담해 그 만큼의 지분을 갖게 된다”며 “국내 최대 특수강 업체 세아베스틸의 PBR이 0.8배이나 인수 경쟁이 과열되면서 인수금액이 높아졌지만 현대위아와 현대하이스코가 절반의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현금 유출액을 최소화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현대제철은 총 8442억원을 들여 연간 100만톤(봉강 60만톤, 선재 40만톤)의 특수강 공장을 건설중이었는데, 동부특수강 인수로 특수강 수요처 확보 효과도 거뒀다는 것.

최 연구원은 “동부특수강은 주로 POSCO에서 특수강 선재를 사서 자동차용 부품에 쓰이는 선재로 재가공하며 연간 생산능력(재가공)은 30만톤(봉강 10만톤, 선재 20만톤)인데, 현대제철은 공장을 가동하기도 전에 특수강 30만톤의 수요처를 확보했다”며 “또 현대제철이 인수한 이후 동부특수강이 현대차그룹 부품업체로의 영업력이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현대제철의 EPS 증가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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