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과장, 기억상실 증세…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미궁에 빠지나

입력 2014-04-09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원 기억상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 기간 중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과장 권모 씨가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기도했던 국가정보원 권모 과장(52·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4급)이 스스로 걸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최근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권 과장은 혼자서 움직일 만큼 병세가 호전됐다. 그러나 최근 일어난 일의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며 유우성씨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역할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관계자들은 수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검찰 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은 6일 국정원 대공수사국 최모 단장(2급)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최 단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79,000
    • -3.36%
    • 이더리움
    • 4,543,000
    • -4.84%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6.55%
    • 리플
    • 716
    • -4.79%
    • 솔라나
    • 192,700
    • -6.91%
    • 에이다
    • 641
    • -6.29%
    • 이오스
    • 1,115
    • -5.83%
    • 트론
    • 169
    • -2.87%
    • 스텔라루멘
    • 158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6.08%
    • 체인링크
    • 19,810
    • -4.07%
    • 샌드박스
    • 623
    • -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