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유가족 보상금 최대 7648억원…1인당 32억원

입력 2014-03-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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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말레이시아 항공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항공기(MH370)가 실종된 지 23일로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희생자 유가족 보상금이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에어라인의 주요 보험사인 알리안츠는 기체 자체에 대한 보험비용으로 1억1000만달러(약 1187억원)를 지불한 상태지만 21일(이하 현지시간) CNN머니는 MH370과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탑승객 유가족들에게 지불해야 할 보상금 액수는 "법적으로 추산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고 전문가들 말을 인용 보도했다.

MH370 실종사고의 경우 규모도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항공사를 제외하고도 기체 제조사, 항공사 보험사 등 연루된 업체도 많아 보상 규모에 대한 법률적인 추산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다. 239명이라는 실종 인원수뿐 아니라 3주를 넘는 실종 기간 역시 전례가 없다는 지적이다.

리벡 로 차터드의 변호사 모니카 켈리는 "유가족이 소송을 거는 데서부터 보상금을 받는 데까지 약 2년이 걸릴 것"이나 "유가족들은 희생자 1인당 최대 300만달러(약 32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원 수에 곱하면 7648억원이 나온다.

항공 관련 전문 변호사 단코 메러디스도 MH370에 탑승했던 14개국의 희생자 가족들이 항공사를 상대로 미 법원에서 소송을 하면 600만~800만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정 규모의 보상금을 받은 뒤에도 재소송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보상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보상금, 이 정도였어?"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보상금, 항공사 망하겠다"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여객기 공식 발표 보상금, 천문학적인 액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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