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자동차산업 ‘신혁신’ 시대 왔다

입력 2014-0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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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ㆍ경량 자재ㆍ연결성ㆍASAD 등 4대 혁신 요소

▲BMW의 전기차 모델 i3. 출처: BMW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신혁신’ 시대를 맞았다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최근 분석했다.

BCG는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에 각각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혁신시대가 도약했다면서 이제 자동차업체들은 엔진 경량자재 연결성 액티브세이프티앤어시스티드드라이빙(ASAD) 등 최신 4대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BCG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업계의 혁신은 지난 2008년 금유위기로 잠시 주춤했다. 자동차업계의 혁신 속도는 2013년에 다시 가속화하기 시작했으며 올들어서도 지속될 전망이다.

BCG의 2013년 혁신기업 ‘톱50’을 조사한 결과, 14개 자동차업체가 포함됐다. 지난 2005년 5곳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토요타 포드 BMW는 ‘톱10’에 속했다.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은 현재 새 브랜드와 모델 특성 기술을 비롯해 신시장 진출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엔진 경량자재 연결성 ASAD 등 4대 혁신을 통해 업계는 연비를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며 연결성을 발전시키고 보조 운전 장치 등을 통한 안정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BCG는 전했다.

자동차업체들은 탄소배출과 연비 규제 강화에 맞춰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벼운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을 이용한 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는 업체들도 늘었다. BMW의 i3 전기차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무게가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강도는 5배에 달한다고 BCG는 강조했다.

자동차와 소비자의 전자기기를 연결하는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구글이 가장 먼저 시험한 자동운전자동차는 대표적인 안전 혁신 기술이다.

이같은 변화는 자동차에 대한 생각과 디자인 생산 서비스 운전방식 등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BCG는 설명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연결성과 안전성 효율성 등의 혁신을 고려해 구매를 결정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BCG는 전했다.

소비자들은 신기술이 적용된 모델을 구매하고 싶어하며 연결성과 안전성은 고객에게 중요한 구매의사 결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화석연료의 가격과 이에 대한 의존도, 지구온난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업체들은 이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BCG는 티어-1(Tier 1) 공급업체의 역할이 혁신을 이끄는데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공급업체는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개발하고 소유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BCG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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