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결합증권상품, 대형증권사 쏠림 … 5社가 50.8% 차지

입력 2013-08-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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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ELS, DLS, ELW) 잔액의 절반 이상을 대우, 우리투자, 삼성, 신한, 하나대투증권 등 상위 5사가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쏠림현상으로 이들 증권사의 이익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 및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매도파생결합증권잔액은 상위 5개사가 전체 운용규모의 50.8%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 7조2000억원, 우리투자 6조5000억원, 삼성 5조6500억원, 신한 4조7200억원, 하나대투 4조6000억원 순으로 잔액이 많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생결합증권 발행증가로 이를 운용하고 헤지하기 위한 자기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운용실적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파생결합증권 발행에 따른 헤지자산 운용규모는 3년간 23조원에서 56조로 2.4배 증가했다.

또 증권사 자기매매 자산비중도 지난해 6월에는 55.2% 였으나 올 3월 64.8%로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운용자산 규모 확대에 따라 주가, 금리 등 시장변수 변동에 다른 위험노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을 감안 최근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관련 규준을 마련하는 한편 운용현황 등에 관한 업무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파생결합증권은 고객들에게 다시 지급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운용 부분에 관한 사항에 대한 규준을 마련해 각 증권사마다 3월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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