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선박 수주 599만CGT… 전년比 60%↑

입력 2013-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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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조선소의 선박 수주량이 견실한 회복세를 보였다. 탱커, 대형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해양플랜트 등에서 수주 강세를 보였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조선소의 선박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한 599만CGT(수정환산톤수)를 기록해 전 세계 선박발주량의 3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8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저 등 대외 불안요소들이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선박 수주 회복세는 탱커, 9000톤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해양플랜드 등에서 수주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탱커는 세계 발주량 140척 중 85척을, 대형 컨테이너선은 43척 중 26척, LNG운반선은 21척 중 12척을 수주했다.

특히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쉽 3척, FPSO(부유식 원유 및 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2기, LNG FSRU(부유식 가스 저장설비) 1기를 모두 국내 조선소가 수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올 상반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1666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 다만 아직 2011년 상반기 수준인 2285만CGT에는 못 미쳐 본격적 조선시황 회복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세계 선박 건조량은 1973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이중 692만CGT를 건조, 점유율 35%로 선두를 차지했다. 9030만CGT를 기록한 세계 수주잔량에서도 우리나라는 금액 기준 1025억달러의 수주잔량을 보여 세계시장의 37.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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