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몰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포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쇼핑몰 건축이 붐을 이루면서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는 영향이다.
중국 쇼핑몰 건물주들은 자라와 H&M 등의 유명 대중 브랜드에게는 임대료를 받지 않고 있다.
캐리 리우 수이온개발 이사는 “중국 상업 부동산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했다”면서 “특히 티어-2나 티어-3 도시에서 쇼핑몰 업계의 경쟁이 극심하다”고 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는 최근 중소도시에서 쇼핑몰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도시 소비자들의 지출과 소득이 늘어난 영향이다.
CBRE그룹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쇼핑몰 건축이 진행 중인 3억4400만평방피트(sqf) 면적 중 절반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