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부, 어나니머스 보복 北 해킹대비 페북ㆍ트위터 전면차단 논란

입력 2013-06-25 15:34 수정 2013-06-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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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과천청사, 세종청사는 물론 세종시 등 국가정보통신망을 이용 중인 기관에 대해ㆍ 해외에 서버를 둔 트위터,페이스북, 구글 등의 사이트를 전면 차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로 국가정보통신망을 사용하는 기관의 모든 해외 서버 사이트를 차단했다. 차단 이유는 북한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해커로부터 공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광화문ㆍ과천청사는 물론 세종시 등 정부부처및 공공기관은 오전 10시부터 트위터,페이스북,구글 등 사이트접속이 전면 차단,공무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청와대와 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가 위변조되고 일부 언론사 서버가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이버안전과는 정부 기관의 정보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다급히 해외에 서버를 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이트를 전면 차단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각 부처에 소식을 알리지 않아 또다시 해킹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일부 정부 기관 상주 공무원 등은 구글, 트위터 등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의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의문만을 자아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이버안전과 관계자는 "어나니머스의 6.25 공격이 예고된 상황에서 북한이나 미상의 해커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급히 사이트 차단을 시도했다"면서 "어느정도 상황이 해결된 뒤 이들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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