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3.55%↑…세계 경제 훈풍에 1만4000선 돌파

입력 2013-05-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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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대만을 제외하고 올랐다.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긴 가운데 일본 닛케이 지수가 이날 4년 11개월만에 1만4000선을 돌파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55% 급등한 1만4180.24로, 토픽스지수는 3.06% 뛴 1188.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0% 상승한 2235.57로, 대만증시는 0.07% 내린 8163.0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현재 0.28% 오른 2만2979.97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77% 상승한 1만9825.3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8% 오른 3395.06을 기록 중이다.

일본증시는 이날 골든위크 연휴 전인 2일 종가(1만3694.04)보다 486.2포인트(3.55%) 급등한 1만4180.2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고용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와 추가 부양 의지를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16만5000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4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7.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역대 최저치인 0.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최저 대출 금리는 1.5%에서 1.0%로 0.5%포인트 낮췄고 예금금리는 제로(0)로 동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재팬스틸웍스(JSW)가 16% 폭등했으며 닛신제강도 11% 뛰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토요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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