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 1분기 매출 249억 달성…‘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컴투스가 지난 1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컴투스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249억원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2%, 120%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거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모바일 매출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의 성장을 거두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고 해외 모바일 매출도 54억원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보였다.

국내 모바일 매출의 경우 지난 해 말부터 시작한 카카오 게임센터 매출이 급성장 했고, ‘히어로즈워 for Kakao’ 등 신규 히트 게임과 ‘타이니팜’, ‘컴투스 홈런왕 for Kakao’ 등 기존 인기작들의 안정적인 매출이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 모바일 매출은 신규 게임의 국내 카카오 게임센터 선대응 전략에 영향을 받았지만 2분기 이후 글로벌 마켓에 대응하는 게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세가 호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와의 연동 기능을 추가하고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된 ‘컴투스 허브 2.0’을 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르별 매출도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특정 게임에 대한 집중도가 완화된 모습이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는 “1분기 실적 기준, 기존 소셜네트워크게임(SNG)과 스포츠 게임 중심에서 전략·RPG 중심으로 매출 비중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무는 “1분기에 카카오 게임센터를 통한 국내 마켓의 영향력을 강화했다면 2분기에는 컴투스 허브 2.0을 통한 글로벌 라인업 증가로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1분기 국내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히어로즈워’와 2분기 출시 예정인 골프스타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