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경제올림픽 최고 성적"

입력 2012-08-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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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가 27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한 것에 대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런던 올림픽처럼 경제올림픽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

제1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박재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태풍 피해가 클까봐 마음놓고 좋아하지도 못했지만 `Aa3'는 이제껏 우리가 무디스로부터 받아보지 못한 등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조차 `룩킹 삼진' 당하듯 속절없이 신용등급을 강등당하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즌'에서 거둔 성적이니 `대회신기록'으로 해석해도 민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이유로 재정 건전성, 대외 건전성, 은행 취약점 감소, 북한문제의 안정적 관리 등을 꼽은 것에 대해 `무척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재정을 빼곤 대부분 우리 경제의 유리턱들이었다"며 "취약점 개선을 넘어 근육, 맷집, 체급까지 키워나가면 `세계신기록'도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모두가 국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대외충격 방파제를 튼튼하게 쌓은 덕분이다"라고 평가하며 "이로 인해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자금 조달금리, 외국인 투자심리, 국가브랜드 등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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