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日·印 제외 상승…유럽·지표 호조

입력 2012-07-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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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 일본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중국과 일본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엔화 가치가 달러대비 강세로 전환하면서 장 막판 소폭 하락했다.

차익을 실현한 경기방어주에 매물이 쏟아진데다 경기 둔화 우려가 선반영돼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매도세가 몰린 것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30포인트(0.04%) 하락한 9003.48로, 토픽스지수는 0.74포인트(0.10%) 내린 769.3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8포인트(0.03%) 상승한 2226.11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8.88포인트(0.67%) 오른 734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4.10포인트(0.49%) 오른 2892.55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1.15포인트(0.18%) 내린 1만7398.8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홍콩특별행정구(HKSAR) 설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역내 채무위기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지표도 호전됐다.

일본은행은 이날 제조업계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지난 4~6월 마이너스(-)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보다 개선된 것이다.

7~9월 단칸지수도 플러스(+)1로 전망돼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부진했으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HSBC홀딩스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전월의 48.4에서 하락했다.

다만 이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예비치 48.1에 비해서는 소폭 오른 것이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일 별도로 발표한 제조업 PMI는 50.2로 전문가 예상치인 49.9를 웃돌았다.

오카산증권 투자전략부문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부팀장은 “중국의 PMI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면서 “하락세는 통화 완화 정책과 같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중국 100대 도시 평균 주택가격이 6월에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10개월만에 오른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특징종목으로는 닛산자동차가 엔 강세로 0.67% 하락했다.

야마다전기는 JP모건체이스가 전자 소매업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해 4.56% 빠졌다.

일본 스미토모중공업은 1.41% 상승했다.

석유업체 JX홀딩스는 1.23% 올랐다.

중국 최대 구리업체 장시구리는 0.13% 상승했다.

중국 폴리부동산은 2.29% 올랐다.

중국 상하이차(SAIC)는 8.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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