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 2800조원

입력 2011-07-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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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은 2100년까지 2800조원으로 분석됐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환경부 의뢰로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경제학적 분석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회성 IPCC 부의장의 책임 하에 KEI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부문별 물리적 영향, 경제적 피해비용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국가차원의 대응전략 수립ㆍ추진에 활용하고자 함이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학적 분석을 위해 부문별 상향식(식량, 수자원, 산업, 재해, 산림생태계 등)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하향식(PAGE 모델 활용) 통합분석이 실시됐다.

PAGE(Policy Analysis of Greenhouse Effect)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루기 위한 의사결정용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통합모델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하향식),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책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피해비용은 2100년까지 약 2800조원으로 추정됐다.

기후변화 적응정책(300조원 소요)을 할 경우 누적 피해비용을 800조원 이상 감소시켜 500조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가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한다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피해 비용은 2800조원에서 580조원으로 급감하며 특히 높은 피해비용이 나타날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환경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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