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벤처를 찾아서]다날 "전세계 휴대폰결제…그날을 위해 뛴다"

입력 2011-04-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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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개발한 모바일 결제 및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다가오는 날은 다 좋은 날’이란 의미의 ‘다날’은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IT산업을 선도해가고 있다.

◇ 다날 휴대폰결제 고객은 7000 기업

다날은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다날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10년 전인 2000년에 이미 선보였다.

휴대폰결제 서비스는 휴대폰 SM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지불결제 서비스로 본인 명의의 휴대폰번호만 있으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론칭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온라인 게임과 음악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이미 자리매김 한 상태며 이미 상당수 관련 업체에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 유수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블리자드,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넥슨, 엠게임 등을 비롯해 네이버, SK컴즈, KTH 등 메이저 포털사이트에도 도입돼 있으며 이 외에도 네오위즈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악 사이트, 이마트몰, 11번가, 교보문고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인터넷기업 대부분 다날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다날 스마트폰 용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스마트폰 모바일웹에서 구현한 모습. 다운로드 및 가입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날은 온라인 뿐 아니라 각종 공공요금, 병원 진료비, 대입·국가고시 전형료, 신문대금 등 오프라인으로도 그 이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다날은 홈플러스 동전 키오스크 사업에 휴대폰결제 도입, QR(Quick response) 코드와 휴대폰결제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휴대폰결제 적용 분야를 다각화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카드나 현금대신 어플리케이션(바통)에서 생성한 바코드만 스캔하면 바로 결제가 되는 ‘스마트폰 바코드 결제’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다날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과 포털, 영화, 온라인 쇼핑몰, 각종 공공기관 등 7000 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다날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2001년 당시 842억 원이던 휴대폰결제 시장은 지난해 2조2000억원으로 26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는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 해외 휴대폰결제 시장 선점위한 발돋움

다날은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대만 등 전 세계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부터 대만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5년 5월에는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차이나모바일과 중국은행연합이 설립한 UMP와 휴대폰결제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2006년에는 중국 전역에 휴대폰결제를 선보였다.

2006년 12월 실리콘밸리 지역에 현지법인 DANAL Inc.를 설립한 다날은 2009년 5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AT&T, 지난 2월 스프린트(Sprint)와 순차적으로 계약하며 미국 1, 2, 3위 이동통신사 모두와 휴대폰결제 제휴라는 성과를 보였다.

이 뿐 아니라 페이스북(facebook), 징가(zynga), 자겍스(Jagex), 넥슨 아메리카(Nexon America) 등 미국의 유명 소셜네트워크(SNS),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온라인 게임 사이트, 영상제작 사이트 등에도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1월에는 해외 IT영업 전문 업체인 CS&F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다날은 전세계 휴대폰결제 인프라 통합을 통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자유롭게 휴대폰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 간 휴대폰결제(IPN: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이미 휴대폰결제가 상용화된 한국, 중국, 대만, 미국을 비롯해 점차적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들로 확대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모바일 결제 표준을 제시하다

▲다날 류긍선 대표
다날은 미국법인을 통해 휴대폰결제를 모바일 결제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다날 미국법인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산업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 파트너로 참가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의 표준을 제시했다.

GSMA의 OneAPI(API 개방) Gateway(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하는 장치)를 통한 미국 내 휴대폰결제 진행 방식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것.

이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최대규모 협회인 GSMA의 초청을 받아 진행된 시연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글로벌 모바일 결제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다날 류긍선 대표이사(사진)는 “미국 시장에서 휴대폰결제가 천천히, 착실하게 자리잡으며 새로운 결제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휴대폰결제가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으면 유럽 등 새로운 시장 진출 시 더욱 탄력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유럽, 동남아, 남미의 사용자들까지 국경을 초월한 휴대폰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결제 모듈인 IPN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미국 유명 CP들과 계약이 체결돼 잠재고객이 더 많이 확보된 이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용어정리

- QR(Quick response) 코드 : 흑백 격자 무늬 패턴의 2차원 바코드로 바코드의 용량 제한을 극복하고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

- IPN(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자유롭게 휴대폰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 간 휴대폰 결제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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