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14일 증시 업종 희비...정유·자동차·IT등 강세

입력 2011-03-14 09:39 수정 2011-03-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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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관련株 동반 상한가...원전·항공·여행·카지노·손해보험 약세

14일 국내 증시가 개장하면서 일본 지진 수혜 여부에 따라 업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화학과 자동차, IT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지진 관련주는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원전 관련주가 동반 급락중이며 항공과 여행, 카지노, 손해보험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대지진 영향에 자동차와 정유, 화학, 및 IT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으며 레저와 전기·가스, 항공 및 손해보험 업종을 피해 업종으로 꼽았다.

자동차의 경우 일본 업체의 생산 및 판매 차질, 해외시장 판매경쟁력 제고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정유·화학은 일본 정제 설비의 15% 가동 중단 예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철강은 공급부족으로 열연과 후판을 일괄 생산하는 POSCO와 현대제철의 수혜를 점쳤으며 반도체는 공급부족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다만 세트업체에 대한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업종 기업들이 14일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1.39% 상승한 87만4000원에 거래중이며, 하이닉스도 3.97%오른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리콘웍스 역시 전일보다 소폭 상승한 3만6850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자동차주 역시 반사 이익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47%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는 2.64% 상승한 6만2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위아(1.07%), 만도(0.66%)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유주의 경우 급등 양상이 더욱 뚜렷하다. 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1만1000원(5.91%)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5.45%)와 S-Oil(8.47%) 역시 동반상승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지진 관련주로 손꼽히는 삼영엠텍과 유니슨, KT서브마린, AJS 등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피해주로 꼽히는 보험주는 일부에서 영향이 제한적이란 분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주 평균 -3%, 생명보험주 -3%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전날대비 -4.05% 하락한 1만650원에 거래중이며 삼성화재(-5.52%), 동부화재(-3.33%)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은 전날대비 3500원(-3.29%) 하락한 10만3000원을 기록중이며, 대한생명은 -3.29%, 동양생명은 -2.33% 떨어지고 있다.

레저와 여행 관련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일본 지진 여파에 여행객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전거래일보다 3800원(6.2%) 하락한 5만7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650원(6.5%) 내린 9310원에 거래 중이다. 모두투어(-12.26%), 하나투어(-9.80%) 등 주요 여행주가 크게 내리고 있고, 호텔신라(-7.28%), GKL(-7.02%) 등 호텔과 카지노주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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