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오라클 감정대립, 갈수록 태산

입력 2010-10-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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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컴퓨터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와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HP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레이 레인은 HP CEO에서 오라클 공동사장으로 옮겨간 마크 허드가 각종 스캔들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당시 "계속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오라클 최고운영책임자(COO)겸 사장이었던 레인 의장은 뉴욕타임스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허드는 정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레인 의장은 "허드는 업무수행 관련 조사를 받는 동안 이사회에 계속 거짓말을 해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인 의장은 "HP 이사회는 허드의 후임자로 레오 아포테커(전 SAP CEO)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성품과 직업윤리에 입각한 지도자로 방향전환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라클의 창업주이자 CEO인 래리 엘리슨도 여러 차례 뉴욕타임스 등에 기고문을 보내 마크 허드의 축출과 관련해 HP를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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